강진군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청년 창업 지원사업 ‘넥스트로컬 강진캠프’를 오감통 음악창작소에서 개최했다.
넥스트로컬은 서울시가 강진군 등 13개 지자체와 함께 서울의 청년이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아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을 통해 지역활성화와 청년창업의 꿈을 동시에 실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강진을 선택한 11명의 서울 청년들은 강진의 지역자원과 연계한 창업을 준비하기 위해 1박 2일 동안 지역 곳곳을 돌아보며 지역자원 조사와 창업 교육, 강진 청년과의 간담회 등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서울 청년들은 청자, 귀리 등 강진의 특산품을 활용한 사업 외에도 관광, 영화, 예술치유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아이템을 강진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강진군은 서울 청년들의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강진읍 도시재생사업 및 빈집·빈점포 지원사업과 연계하는 한편 지역 유관기관·단체와 청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강진군의 풍부한 자원이 청년창업의 새로운 기회가 되고, 지역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입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