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 2012년 사업에 선정
- 4년간 국비 40억원 포함 65억원 투자·개발
경남 통영시 우도, 사천시 마도가 행정안전부 공모 2012년 “찾아가고 싶은 섬” 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4년간 국비 40억원 등 6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고 8일 경남도가 밝혔다.
“찾아가고 싶은 섬”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섬 가운데 섬의 특성과 보유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핵심테마를 도출하고 특화관광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전국의 186개 도서 중 시·도에서 추천한 섬을 대상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핵심테마의 독창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심사해 총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그 중에서 경남도가 2개소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선정된 2개 사업에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총 65억원(국비 40억, 지방비 17억, 민자 8)이 투입되며 우선, 내년부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연차별 계획에 따라 각각 국비 5억원씩을 지원받는다.
경남도는 남해안권개발사업과 연계해 풍부한 섬 보유 자원과 경관을 활용한 특성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서민의 생활안정과 관광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이번 사업 대상지를 추천하기 위해 대학교수 및 경남발전연구원 등 전문가들로 컨설팅단을 구성하고, 현장방문과 자원 발굴,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제안서를 착실히 작성했다.
▲ 우도 전경
통영시 우도는 “태고의 신비 품은 섬”으로서, 원시상태의 천연기념수인 후박나무·생달나무사 군락, 동백나무숲을 활용한 꽃동산 조성, 숲속길 조성, 해산물 채취 체험장, 자연해수욕장 조성 등을 핵심테마로 했다.
▲ 마도 전경
사천시 마도는 “갈방아 소리를 찾아 다시 찾는 섬”으로서, 갈방아 소리, 죽방렴 등 전통 어업문화를 활용한 사계절 꽃 단지 조성, 풍차언덕 조성, 갈방아 문화센터건립, 갈방아 문화체험 공원 조성 등을 핵심테마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