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12월 초, 정부에 ‘대한민국 막걸리의 날’ 제정을 제안한바 있는 구리시 고구려문화연구회(회장 서주원)가
8천만 한민족이 막걸리로 건배를 하는 ‘제1회 한민족 막걸리의 날 축제’를 ‘세계 한인의 날’인 10월 5일 개최한다.
29일 고구려문화연구회 관계자에 따르면 “축제 장소는 우리나라 막걸리를 대표하는 도시인 전라북도 전주시와 고구려의 도시인
경기도 구리시로 구상하고 있으며 금년 축제는 소규모로 치루지만 점차 규모를 확대해서 프랑스의 와인축제, 독일의 맥주 축제와 같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우리 쌀로 막걸리를 빚는 전국의 탁조제조업체들을 규합해 팔도탁주발전협의회를 출범시킨 고구려문화연구회는 그간
언론과 페이스북 등 인터넷 공간을 통해 남북한과 재외 동포 8천만 한민족이 함께 막걸리로 하나가 되는 축제를 열겠다고 공포했다.
고구려문화연구회는 산하에 한민족식품연구원이라는 탁주 제조업체를 세우고, 경기미로 빚은 ‘얼수’ 막걸리를 지난해 10월
출시했으며, 우리쌀로 빚은 우리술 마시기 운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