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2012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응모하여 함양의 "선비문화탐방로"가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역사 문화길 분야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함양의 "선비문화 탐방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화림동 계곡을 따라 걷는 길로 거연정,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 광풍루 등 정자와 누각을 거치게 되며, 광풍루, 허삼둘가옥, 연암유적지 등 많은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어, 생태와 역사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국의 유일한 걷는 길이다.
문광부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탐방로에 대한 탐방로 조성 및 안내 체계 구축, 홍보 등의 사업을 지원하고, 탐방로 주변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제공하도록 하여 문화적·친환경적인 탐방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수한 관광자원을 정비하고 홍보를 강화하여 관광객 유치에 주력 할 계획이며, 이번 2012년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선정으로 탐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