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옥정호 물안개길"에 지난 28일, 도보여행 동호회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회원 46명이 다녀왔다.
이번 도보여행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실시하는 길 문화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임실군에서 도보여행 동호회에 "옥정호 물안개 길"을 소개함으로써 이뤄졌다.
이번 "옥정호 물안개 길" 도보여행은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여 임실군과 길에 대한 이해를 도왔으며, 차량비 등 경비 일부가 지원되어 관광객들의 편리를 도모했다.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동호회는 서울에 연고지를 두고 운영되고 있으며, 동호회 카페 운영자 "하다"씨는 "옥정호 수변을 따라 조성된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물안개 길을 걷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현재 4만여명의 회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곳을 회원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문객들은 걷기 행사를 마친 후 "임실 치즈테마파크"에 들러 임실치즈 등 다량의 농특산물을 구입하고 운암면 소재 음식점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군 관계자는 "길 문화체험행사 코스로 옥정호 물안개 길과 매화꽃 활짝 핀 섬진강 길을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관광객들이 임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정호 물안개길은 운암면 운종리에서 시작하여 마암리까지 약 13킬로미터로 조성된 도보길로 많은 도보여행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는 2월과 3월에도 전국의 많은 유명 도보동호회가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