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량리동백꽃·주꾸미축제가 금주 3월 24일을 시작으로 4월 6일까지 개최된다.
서천군은 주꾸미 잡이가 한창인 4월, 마량리동백나무숲 일원에서 동백꽃주꾸미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마량리 동백나무숲에서 열리는 동백꽃주꾸미축제는 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과 함께 주꾸미 잡이도 한창이기 때문에 꽃 구경도하고 주꾸미 요리 맛도 보는 멋과 맛의 축제다.
축제가 열리는 마량리동백나무숲(천연기념문 제169호) 동백나무는 500년의 세월을 말하듯 나뭇가지가 부챗살처럼 넓은데 서해바다의 세찬 겨울풍파를 견뎌낸 뒤 3월부터 4월까지 유난히 붉은 꽃을 피워 신비감을 더해준다. 또한 숲 정상에 있는 "동백정"이란 누각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와 노을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널리 알려져 있다.
동백나무숲 매표소 입구 주차장에는 마량 앞 바다에서 주민들이 잡아 올린 "주꾸미 요리 축제장"이 설치된다. 이곳에서 주민들이 직접 나와 주꾸미를 재료로 볶음,회,무침,샤브샤브 등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어촌의 미각을 선보인다.
주꾸미를 잡는 방법은 "소라방"과 "낭장망"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마량리 앞바다에서 잡는 주꾸미는 소라껍데기를 줄에 메는 "소라방"을 이용, 산채로 잡기 때문에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에는 동백꽃 및 저녁노을감상, 활어장터 운영, 문화행사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길놀이와 주꾸미요리 경연대회 및 시식행사가 진행되며 초청가수 공연이 있다. 축제기간 중에는 주무대에서 관광객노래자랑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체험마당에서는 주꾸미잡기, 주꾸미낚시, 바다생물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마당에서는 또 동백정일몰사진전, 사랑의낙서판, 주꾸미먹물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와 같은 행사 또한 진행되며, 판매마당에서는 동백나무분재 판매와 함께 주꾸미요리가 주가되는 먹을거리 장터가 운영되고 서천의 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특산품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서면마량리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는 어선에서 갓 잡아 올린 초봄의 별미인 주꾸미를 만날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만족시켜준다. 축제기간동안에는 관광객노래자랑 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주말과 휴일을 맞아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연예인 초청공연, 노래자랑, 주꾸미잡기대회, 장기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놀이행사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