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아 전국 여기 저기서 봄을 맞이하는 봄맞이 꽃 축제가 한창이다.
남부 지방에서 부터 밀려오는 꽃 축제는 매화를 시작으로 벚꽃과 철죽 등 곧 4월이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까지 확대될 예정이어서 봄을 기다리는 국민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한편,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도 봄을 맞이하는 벚꽃 축제인 "추월산 벚꽃축제"가 열린다.
용면사무소(면장 윤상용)는 용면청년회(회장 안명용) 주최로 5회째를 맞는 추월산 벚꽃축제가 오는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2일 동안 추월산 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역민에게는 ‘화합과 어울림의 장’이, 관광객들에게는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의 장’이 될 이번 벚꽃축제에서는 민속놀이와 함께 소원의 바람개비, 대나무 소망등 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또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노래자랑과 산성길 걷기대회, 추월산 등반대회, 초청가수 공연 등도 준비돼 있다.
아울러 죽초액, 대숯 등 죽제품을 판매하는 댓고을죽물시장과 청정한 자연이 키운 용면의 대표 특산품의 전시판매장을 마련해 축제장을 지역 특산품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축제 관계자는 “지난해 구제역 예방과 AI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축제를 취소됐던 만큼 올해는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벚꽃향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며 추월산 벚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