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1일 “내포신도시는 대한민국 서해안시대를 상징하는 도청 이전 사업이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내포 도청사에서 2월중 직원모임을 갖고 “1896년 충남도가 생기면서 도청을 공주에 두고, 1932년에 대전으로 옮기고, 2012년에는 홍성 예산으로 이전한 것은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사회역사적인 모든 것들은 그 이유가 있으니까 결정되고 흐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보면 하나 하나가 우연적 결정요소 같지만 역사라는 이름으로 길게 놓고 보면 역사는 흐르는구나 이해를 하게 된다”며 “그런 점에서 충남도청 내포시대는 대한민국의 역사로 보면 서해안시대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큰 흐름 속에 있다”고 역설했다.
또, “내포신도시는 서해안시대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20세기의 도시와 21세기의 새로운 도시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며 “자연치환형, 에너지, 기후변화, 그리고 장애가 없는 무장애 도시 등 이런 시대의 흐름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남도는 명품 내포신도시 건설을 위해 옥외광고물 사전 심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심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내포신도시 옥외광고물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옥외광고물 정책 교육을 실시했다.
道 관계자는 ‘거리가 아름답고 살기좋은 명품 내포신도시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간판 사전 심의는 필요적이며, 이미 도시가 들어선 다음에 이뤄지는 간판정리사업은 비용과 시간, 그리고 지역민간 갈등이 매우 심해 간판사전심의에 비해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명품 내포신도시 건설을 위하여 옥외광고물 디자인 사전 심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