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에 여섯째 아이를 출산하여 화제가 되었다.
한두 세대 전만해도 7남매 이상의 가정이 보통이었지만 이제는 6남매만 낳아도 소문이 나는 시대가 되었다.
저출산 시대에 여섯째 자녀를 출산한 가족은 전남 여수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추정욱 주무관(7급, 45세)으로 지난 2000년 부인 오은아 씨와 결혼하여 외설(여,11), 이설(여,10), 정설(남,8), 네설(여,5), 다설(여,3) 등 1남4녀를 두고 있다가 지난 14일 여섯째 여설(여,1)이를 낳았다.
추 씨는 "키우는데 힘은 들겠지만 아이들이 많아 가정이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내친김에 야구팀을 만들어 볼까 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다.
한편, 여수시는 출산장려를 위해 모든 출생아 가정에 신생아 양육비 30만원을, 셋째아 출산가정에 300만원, 넷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1,000만원 등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1일부터는 전라남도에서 처음으로 쌍둥이 이상 출산가정에 특별출산장려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인간의 삶은 출생에서부터 축제로 시작하여 해마다 맞는 생일이 축제요, 결혼이라는 큰 페스티벌을 맞는 등 끊임 없는 잔치를 벌이는데 자녀출산만큼 즐거운 축제는 없는 시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