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강동희 감독의 승부조작 파동으로 프로농구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듯 했으나 그 열기는 식지 않았고 플레이오프 첫 게임에서 하나의 페스티벌로 등극하여 그 인기를 입증해 냈다.
이 번 시즌은 막바지까지 숨막히는 순위 다툼을 한 결과 6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되었다. 안양 KGC인삼공사(4위)와 고양 오리온스(5위), 인천 전자랜드(3위)와 서울 삼성(6위)이 4강진출을 놓고 5전3승제 대결을 시작했다.
스포츠 축제의 화려함은 응원에서 나타났다. 볼거리가 많았던 인천 전자랜드 홈구장 삼산체육관에서는 꽉찬 관중석에서 새 봄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경기 중간 틈틈이 깜짝이벤트와 공연 그리고 치어디더의 활기찬 퍼포먼스가 축제인의 가슴을 들뜨게 만들었다.
3월 23일 토요일 오후 4시에 벌어진 서울삼성과 인천전자랜드의 플레이오프 첫 경기는 전자랜드가 73:63으로 승리했다.
△ 미 보병2사단 군악대의 연주가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두 번째 곡인 강남스타일을 연주할 떄는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 음료업체에서 무작위로 관중석에 선물을 쏘는 선물이벤트도 있다.
△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선수들이 관전을 했다. 설기현 이천수 김남일 등 월드컵 스타들이 보인다.
△ 삼산체육관에서 봄나들이 축제를 즐기고 수많은 관중들이 빠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