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간략 소개
1. 100페스티벌2013의 첫 작품으로 문을 여는 < 당신은 어느 별에서 왔소 >
감옥과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박원순 변호사, 홍근수 목사, 홍성담 화가, 황대권 작가, 양홍관 시민운동가, 이재오 국회의원, 원혜 누나, 성중 형, 그리고 이름조차 모르지만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하신 최모 님 등. 많은 사람들의 체험과 기록을 토대로 창작되어, 젊은 세대 관객들에게 무언가에 의해 억압당하고 통제 당하고 있는 건 아닌지 경각심을 갖게 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고 더 나아가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물음표를 갖게 하는 작품이다.
06/11(화)~06/16(일)까지 스타시티극장 6층
제작 : Project Theater Group 극단 꿈의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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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한 밤의 천막극장 >
혜화동로터리와 한성대역 방향으로 오르는 언덕에는 기나긴 농성으로 지새는 천막이 있다. 재능교육의 해고 노동자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천막 밖의 세상과 부딪히는 그녀들은 천막농성이 끝나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천막 밖의 무서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자신들 이야기가 시작하고 무서움이 가득한 이곳을 가상의 천막극장으로 변화 시킨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노사갈등의 요소와 노동자들의 불안감을 극적으로 승화시켜 노사가 화합하는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다.
06/18(화)~06/23(일)까지 스타시티극장 6층
제작 : 창작 스튜디오- 자전거 날다
3. < 아버지와 살면 >
1980년 5월의 광주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피해 입은 민간인들은 수도 없이 많았다. 그 중 아버지와 딸은 가족에게 안겨 준 아픔으로, 유령이 되어서도 혼자 남겨진 고아라고 외로워하는 딸을 위해 "사랑의 응원단장"을 자처한 아버지의 얘기다. 2010년 <고리끼의 어머니>로 차세대 연출가 3인 선정되고, <사이공의 흰 옷>으로 100페스티벌2010 우수 작품상 수상한 임세륜 연출은 사회성이 짙은 문제를 극화하는데 뛰어나다. 한국현대사 속에서 국가권력의 욕망에 의해 희생된 평범한 사람들이 그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현재까지도 사회적 트라우마로 남아있는 과정을 관객들과 나누고 성찰케 하고자 한다.
06/25(화)~06/30(일)까지 스타시티극장 6층
제작 : 극단 Da
4. < 이땅은 니캉내캉 (거창 그리고 눈물) >
1951년 한국전쟁 중 경남 거창에서 “견벽청야” 작전에 내몰려 학살되었던 5개 부락 민간인 719명 사건을 소재로 하였다. 소수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건이 은폐. 왜곡 되었던 것을 무대에 펼친다. 신진 배우들을 중심으로 2010년 창단한 신진극단 "제자백가"는 기존의 어떤 선입견 없이 사실에 기반하여 정확한 전달을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음악의 선곡에 신경을 써 당시 피해자들의 입장의 개개인의 감정과 시대적 정서를 보여주고자 한다.
07/02(화)~07/07(일)까지 스타시티극장 6층
제작 : 극단 제자백가
5. < 중근처럼 >
30살의 젊은 청년 ‘안중근’의 격동과 치욕의 시대에 열정과 의기로 당당히 맞서며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간 그가 살았던 1909년과 번잡하기 그지없는 2013년의 우리에게 ‘영웅’ 안중근은 어떤 의미인지 극중극 형식으로 표현한다. 안중근 의사가 직면했던 현실과 현대인들이 직면하는 현실을 대하는 모습들을 교차해 비추며 우리 현대인들의 삶에 있어서 ‘안중근 의사’의 모습은 무엇이며 우리에게 어떻게 비춰지는지 생각하게 한다.
06/04(화)~06/09(일)까지 나온씨어터
제작 : 극단 소금창고
6. < 모의법정 >
로스쿨 학생들이 국가보안법을 소재로 시국사건 하나를 정해서 세미나 형식의 ‘법정극’이다. 참여 학생들은 자기 배역을 하나씩 맡아서 형사재판의 진행 절차에 따라서 재판을 전개해 나간다. 재판의 과정 중에 국가보안법의 위헌성 여부, 적용 범위 등 법적 쟁점에 대한 검토를 통해서 합리성과 비합리성의 경계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현 대한민국의 국가보안법에 관해 무대를 빌려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국민이라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례(판례)를 검토해가면서 법적 쟁점을 논하고 소통과 이해의 격차를 줄이려 한다.
06/11(화)~06/16(일)까지 나온씨어터
제작 : 극단 해인
7. < 그 날 >
38년 전, "장준하 의문사"로 불리는 사건으로 영문도 모른 채 가장을 잃은 한 가족이 있다. 의문 많은 죽음을 두고 사람들은 시대가 그랬다고 했다. 의문사 재조사가 이루어졌다. 유골의 의학적 재조사가 시작되자, 아직 타살과 실족의 논쟁이 격하게 일고 있다. 작품 <그날>은 그렇게 격정의 시대를 지내온 우리가 저들의 슬픔을 방관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문 모를 죽음을 만든 가해자는 시대가 아니다. 시대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06/18(화)~06/23(일)까지 나온씨어터
제작 : 극단 창세
8. < 거푸집 혼돈 >
창작극 <거푸집 혼돈>의 메시지는 복수와 욕망에 대한 극복을 통하여 세상은 창작극 <거푸집 혼돈>의 공연을 통하여 인생은 타인과의 싸움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어떤 시련과 고난이 닥쳐도 신념과 용기를 가지고 맞서 싸우는 것에 삶의 가치가 있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끼게 한다. 사회적 모순과 이에 대한 역설적 삶에 대한 슬프지만 유머러스한 자아 성찰에 대한 이야기이다.
06/25(화)~06/30(일)까지 나온씨어터
제작 : 극단 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