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현장전문가포럼(3F, Festival Field Forum)이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축제현장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지난 27일 오후 4시부터 세 시간동안 목포마당페스티벌 이색적 공연공간으로 활용된 옛 일본영사관 내 동굴에서 가진 토론회는 축제현장전문가 포럼회원 및 광주전남지역 축제전문가들이 모여 한국의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더페스티벌 서정선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축제현장토론회에서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의 손재오 예술감독과 함께 공연예술축제의 성공적 발전을 위한 각 분야의 제언이 이루어졌다. 정삼조 남도문화디자인 연구소장은 축제공간과 콘텐츠의 개발에 따른 지역사회 환경의 필요충분조건에 대해 주제토론을 주도했으며, 포럼회원들은 축제프로그램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한 예술감독과 지원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한 담론들을 쏟아냈다.
예술감독의 전격퇴진으로 축제계의 아픔을 야기한 춘천마임축제를 바라보는 축제계의 시선을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예술감독의 역량과 축제지역기반의 토양에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가는지 다양한 경험과 이슈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축제현장포럼은 또 오는 10월에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에서 탈춤축제의 세계화 과제와 탈놀이 창작에 대한 제언 그리고 축제 거버넌스의 방향성 정립을 통한 문화융성 기반마련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지기로 했다.
사진; 좌로부터 조정국 문화기획학교 이사장, 윤성진 쥬스컴퍼니 예술감독, 서정선 더페스티벌 대표, 정삼조 남도문화디자인연구소장, 오성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감독, 손재오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 총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