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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아차산고구려축제 개막
더페스티벌 기자    2009-10-15 19:30 죄회수  10732 추천수 1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온 마을 사람이 한데 모여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가무를 즐기던 연중행사가 삼한시대로부터 지금까지 내려 오는 것을 광진구(구청장 정송학)에서 올해로 4번 째 고구려축제의 이름으로 보존해 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축제의 기원을 연구하다 보면 삼국지(三國志), 위서동이전(魏書東夷傳)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데, 삼한시대 부여의 정월 영고(迎鼓), 고구려의 시월 동맹(東盟) 그리고 동예의 시월 무천(舞天)이 기록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맹제는 하늘과 수신에게 추수감사를 드리고, 이듬해의 풍요를 비는 고구려시대의 제천행사로 지난 2007년 이 곳 아차산 고구려축제를 통해 최초로 재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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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4회 아차산 고구려 축제가 고구려정에서 동맹제를 시작으로 그 서막을 열었다. 이 날 제사장으로 분하여 주민의 안녕과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동맹제를 치른 정송학 구청장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나라인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체험할 수 있는 올해 축제는 동북공정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우리 국민에게 고구려의 웅건한 기상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 주는 데 큰 뜻이 있다"도 말하며, "지난 해 고구려 축제가 서울에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역특화부문 대상을 받아 고구려를 대표하는 축제로 인정 받았고, 매년 10만명이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했다. 이제 아차산에 고구려 역사문화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예산의 30%를 중앙정부에서, 30%를 서울시에서 그리고 나머지 40%를 광진구가
확보하기로 하였다. 2011년 완공목표로 고구려 역사도시인 광진구가 구민 뿐 아니라 서울시민, 나아가 온 국민의 역사의식을 고취하는데 큰 일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나루아트센터에서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까지 능동로를 따라 고구려 옷을 입은 취타대를 선두로 기마병과 궁수, 퍼레이트카와 다문화가족, 15개 동 주민, 풍물패 등이 뒤따르는 고구려 퍼레이드를 펼쳤다. 퍼레이드가 벌어지는 도중에 여러 곳에서 군대의식의 무예시범과 당나라군사와의 전투장면을 연출하여 역동적이고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



둘째 날인 16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대학동아리 공연과 11시부터 워커힐 민속예술공연이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는 경서도소리극 "아차산의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 등 다문화가족들과 광진구민의 화합의 장이 될 "다문화 가정축제"가 오후 2시부터 열릴 예정이며, 축제기간 2일 내내 어린이대공원 숲 속의 무대 주변에서 상설전시 및 체험마당을 꾸며 다채로운 볼거리와 재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한다.




고구려축제의 공식일정이 끝난 17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 광진구편"이 숲속의 무대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고 한다
.


체험마당에선 고구려 병영체험, 군사교대식 재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정송학 구청장은 이어 "광진구가 명실공히 고구려 역사문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21세기는 역사, 문화와 관광사업이 지방자치단체 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요요소가 될 것이다.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과 고구려축제는 고구려의 역사를 바로세우고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효과를 누리게 하는 컬쳐노믹스(Culturenomics)의 초석이 될 것이다. 고구려역사문화관 건립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며, 아차산 고구려축제에도 많이 참가 하셔서 체험공간도 즐기고 볼거리를 빠짐없이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페스티벌 취재팀 / press@the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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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2009-10-16 15:03 수정삭제답글  신고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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