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의 어록>
“가장 큰 실수는 잘 못한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 시드니 스미스
“복제 말라 누구의 인생도”
사진=자기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야한다고 이야기하는 한 카드사의 광고 ⓒ현대카드
최근 한 카드사는 “당신의 방식을 만들어내라(영문 Make your Rule)”하는 주제로 두 편의 광고를 제작해서 눈길을 끕니다.
그중 ‘복싱 편’은 한 권투선수가 독백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7살에 나는 물었다.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3살의 나는 여전히 묻고 있다.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 한번이라도 네 생각과 네 방식대로 너만의 게임을 뛰어본 적이 있는가.”
뒤따라 다음과 같은 문구가 나옵니다. “네가 뛰고 있는 게임의 이름은 인생, 이기고 싶다면 너만의 주먹을 뻗어라.”
또 하나 ‘멘토’편은 “우리가 멘토라 부르는 그들, 그들의 멘토는 누구였을까’하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이어서 헝가리 출신의 이름난 종군사진기자 로버트 카파, 일본 만화영화 아톰의 창안자 데즈카 오사무, 스페인이 낳은 근대 건축의 대표자 안토니오 가우디가 멘토로서 거론됩니다.
이런 멘토의 멘토는 누구일까, 바로 그들 자신입니다. 결국 광고는 “누구의 인생도 카피하지 마라, 스스로 멘토가 되라”하는 문구로 마무리합니다.
사람이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면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정작 무엇을 꿈꾸는지 알지 못한 채 “남들도 다 하니까” 생각하며 무작정 좇아가면 공허함만 남습니다. 이 두 편의 광고는 다른 사람의 방법이 아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생을 살아가야한다고 이야기하여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기분좋은QX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