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귀농 100일몽
QX통신 제216호 2013년 5월 17일 금요일
사진= 현장 체험하는 청장년 학생들 ⓒ청년 100일 귀농학교
‘청년 100일 귀농학교’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 개강하여 10월 27일까지 진행합니다. 자립을 꿈꾸는 만 40세 이하 청장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농가당 참가비는 전국귀농본부 후원회원은 5만원, 일반 신청은 7만원 입니다.
청년 100일 귀농학교에 들어가면 우선 생태적인 삶이 어떠한 것인지, 생명농업이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인지, 배웁니다. 수강한 후에는 전국귀농본부가 추천하는 열군데 귀농 농가에서 열흘씩 농사일을 하면서 100일 간 현장을 경험합니다. 현장 교육은 강원도 화천을 시작으로 상주, 부안, 순창, 홍성, 청송, 원주, 영광, 괴산, 군포를 순차적으로 이동하면서 받습니다. 각 지에서는 농사 외에 협동조합과 지역특산품을 익힙니다.
청년 100일 귀농학교는 사단법인 전국귀농본부가 펴는 청년귀농지원 활동가운데 하나입니다. 전국귀농본부는 청년 100일 귀농학교 외에 생태귀농학교, 소농학교, 도시농부학교(텃밭보급소)를 운영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 ‘2030 젊은 세대 농지 지원사업’에 신청한 사람은 2008명에 달합니다. 지난해 1144명에 비해 늘어난 숫자입니다. 귀농을 준비하는 청장년들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하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받는다면 농촌에 연착륙하여 후계농 부족과 청년 취업난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청년 100일 귀농학교
- 홈페이지 : www.refarm.org
- 전 화 : 031-408-4080
<돈키호테의 어록>
“당신이 어떤 위험을 감수하는지 보면
당신이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알 수 있다.”
- 자넷 윈터슨
풀뿌리대학의 배울이 되기
사진= 대안대학 풀뿌리사회지기학교 ⓒ풀뿌리사회지기학교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있는 ‘풀뿌리사회지기학교’는 교장인 연세대학교 이신행 명예교수가 자택을 기증해서 만든 대안대학입니다. 2004년 12월에 개교하여 2005년 3월에 첫 입학식을 가졌습니다. 사회 변화를 이끌 ‘사회지기’를 키워내고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교육 목표입니다. 이 학교는 교수를 ‘가르칠이’로, 학생을 ‘배울이’로 부릅니다.
17세 이상이면 누구나 면접을 보아 배울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학기 등록금이 학부는 5과목 기준 120만원, 대학원은 3과목 기준 150만원입니다. 교육과목은 토론위주로 학습하는 ‘터닦기’ ‘길찾기’ 등 입니다. 특히 진로를 지역사회와 연결시키는 1대1 방식의 도제식 교육을 합니다.
풀뿌리사회지기학교가 2013년도 봄 학기에 개설한 과목은 카페를 지역문화공간으로 보고 그 기능을 탐색하는 ‘지역문화카페운동’, 인물의 삶과 사상을 공부하는 ‘성찰적 삶, 개인과 사회’, 그리고 ‘세상을 바꾸는 글쓰기’, ‘풀뿌리정치학’ 등입니다.
이 대안대학은 배울이가 스스로 성장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간판에 지나지 않는 학위를 수여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이 대안대학의 교육 목표는 경쟁에 쫓겨 획일화하고 결과 지향적이 된 배움터를 돌아보게 합니다.
대안대학 풀뿌리사회지기학교
홈페이지 : //www.pulschool.net
전화번호 : 02-365-8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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