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한글날부터 오늘까지 3일간 열다섯 번째 토지문학제가 열렸습니다.
문학제의 규모를 떠나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동참하여 진정한 생활 속의 문학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르신 백일장,
시낭송대회,
어린이 휘호대회 백일장,
다문화가족 토지백일장 ... 등이 열렸습니다.
특히 시낭송대회에서는 저의 시 “가을狂人”이 낭독되었는데 ㅎㅎ
등수의 여부를 떠나 기분이 우쭐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을에는 누구나 시 한 수 정도는 지을 감성 있지 않겠습니까?
이 가을에는 <가을狂人>이 되어봄이 어떠실지요?
기다림
톡톡 타다닥
톡톡 톡. 톡, 톡
아들 며느리 손자 오라고
떼구르르 떼구르르
가을이 어서 오라고
톡톡 타다닥
톡탁 타다닥
떼구르르 떼구르르
아침부터 입석길에
어서 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