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돌잔치를 상상하면서...
조카손녀의 돌잔치 참석 차 서울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작은 장소에서 열린 소박한 행사였지만 무모가 참 의미 있게 준비를 했더군요.
꼭 참석해야 만 하는 분들만 초청하고
자녀를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워낙 출산율이 낮아서 아이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뜨겁긴 하지만
저희들이 아들을 낳아 돌잔치 할 때와는 너무나 다른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저 자신의 돌잔치는 어떠했는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ㅠㅠ
모르긴 모르되 이처럼 주변 분들을 모시고 잔치까지는 하지 안했을지라도
부모님의 마음이야 더했으면 더했지 지금보다 못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 증거가 있거든요.
백일기념으로 찍은 사진 말입니다.
돌이나 백일기념으로 사진을 쉽게 찍지 못할 시대인지라
그 사진 하나로 모든 것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성탄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백일이나 돌사진을 한 번 찾아보시는 추억을 반추 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겠는지요!
메리크리스마스!!!
기약
고춧대를 맸다
매운 맛 한 번 보여주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