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스티벌 즐겨찾기 추가
  • 2024.04.28 (일)
 축제뉴스 축제뉴스전체
조문환의 하동편지 제296호 말해 주실 분 거기 없소
조문환 기자    2016-12-04 23:00 죄회수  4452 추천수 2 덧글수 2 English Translation Simplified Chinese Translation Japanese Translation French Translation Russian Translation 인쇄  저장  주소복사

누구 말 해 주실 분 거기 없소?

 

 주말에 동기모임이 있어 경북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평사리에서 안동까지의 거리는 286km, 3시간 반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구례 – 남원 – 함양 – 거창 – 합천 – 고령 – 대구 – 군위로 이어지는 도로였습니다.

 

오랜만에 가 보는 여정새롭게 변모된 주변들로 즐거웠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286km 떨어진 안동의 말씨와 하동의 말씨나 말투가 크게 다르지 않는 반면

28km떨어진 구례나 불과 몇 킬로 거리의 섬진강 건너에 있는

광양사람들과 하동사람들과의 말투가 너무나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밥 무라니 왜 그카노?”와 같이 오리지널 겡상도말투라면

자네 와 그런당가?”는 화개장터 지나 구례사람들의 말투라 할 것입니다.

 

286km 거리에도 불구하고 안동과 하동의 말투가 비슷한 반면

28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구례와 하동의 말투가 왜 그렇게 다른지

누구 말해 주실 분 거기 없소?


나는 소머즈


나는 눈이 열 개귀는 스무 개예요

소머즈나 6백만 불의 사나이쯤 되죠

뒤에서 움직이는 것도 포착할 수 있고요

여러 개의 목표물을 한 번에 감지할 수 있지요

 

그런 친구들이 스무 명은 넘어요

그러니 함부로 대하지 말아요

작다고 약하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우리에게는 무시무시한 힘이 있으니까요

 

그런 마력을 가진 친구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오면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을 거예요

태그  
 이전기사      다음기사   메일       인쇄       스크랩
  목록으로 수정    삭제
덧글쓰기 댓글공유 URL : http://bit.ly/2ZU6Eu 
dmsal21   2016-12-06 00:39 수정삭제답글  신고
정말 알 수가 없네요 하동과 구례는 바로 옆동네인데 왜 전라도와 경상도 사투리가 다를까요
축제포토 더보기
인터뷰  
평창송어축제 준비 이상무! 함승주...
송어도잡고,송어도맛보고!신나는강원도...
인기뉴스 더보기
남해바래길 마을주민 공모사업으로...
정원도시 노원구 당현천 매력정원 ...
영남루와 밀양강 어우러진 국가유...
축제리뷰 더보기
2024 아산 피나클랜드 봄꽃축제 ...
벚꽃아 개나리 한테서 좀 배워라...
논산딸기먹기 헬기타기 사람구경...
인천 영종도 예단포둘레길 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