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X통신 제54호 2011년 10월 25일 화요일
<지식공유네트워크 모음의 BI. "모음"은 사람이 모이고, 지식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자는 의미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7월부터 전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와 활동가의 모임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그 고민을 기분좋은QX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로 지식공유네트워크 모음(MOUM)을 만들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기분좋은QX가 꿈꾸는 지식공유네트워크 모음(MOUM)의 취지는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의 문화예술교육 활동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서로의 존재를 발견하고 힘을 얻도록 하자는 데 있습니다. 자음이 소리를 내려면 모음이 있어야 합니다. 모음(MOUM)은 사람이 모이고, 지식을 모으고, 마음을 모으자는 의미로 지은 이름입니다.
지식공유네트워크 모으(MOUM)의 첫 모임은 8월에 있었습니다. 8개 단체에서 문화예술교육 활동가 9명이 참가한 사전간담회였습니다. 9월 23일에는 전국 16개 시·도에 있는 문화예술교육지원단체 전문가들이 자리를 같이하여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어서 11월 1일 울산 모임을 시작으로 강원(11월 8일)·인천(11월 17일)·부산(11월 24~25일)·제주(11월 4~5일) 지역에서 차례로 모임을 갖게 됩니다.
아무쪼록 문화예술교육 기획자와 활동가 여러분이 많이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기분좋은QX 이은주 (010-2516-6364, eungbu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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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호테들의 어록>
"야만인과 문화인은 태생적인 것이 아니라 그가 몸담고 있는 문화에 의해 결정된다."
- 미국 철학자, 존 듀이
오수잔나 한국사랑
<사물놀이를 세계로 알리는 데 공헌한 오수잔나씨 (출처:연합뉴스)>
한국을 사랑하여 한국에 살게 된 외국인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 가운데 1980년도에 자발적으로 사물놀이패에 합류해서 정착하게 된 외국인이 있습니다. 이번 제2회 QX사랑방 주인공인 오수잔나(수잔나 샘스텍 오) 씨입니다.
오수잔나 씨는 미국 워싱턴 출신으로 22세 때 평화봉사단으로 처음 한국에 왔습니다.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보고 마음이 송두리째 바뀐 그녀는 무작정 사물놀이패에 들어가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합니다. 15년간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지내고, 한국 남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습니다. 올해 나이 53세.
그녀는 뉴스위크 한국판 창립멤버·남이섬 문화원장·대성그룹 상임고문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는 외국인에게 한국 정보와 문화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의 고문이자 ‘게임스 4 체인지(Games 4 Change)’의 한국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게임스 4 체인지"는 우리 사회가 당면한 빈곤·환경·인종 등 각종 문제를 소재로 디지털 게임을 만들어 사회 변화를 모색하는 단체입니다.
한국사람 보다 더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30여 년 간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힘써온 오수잔나 씨의 인생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QX 독자 여러분, 이 자리에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2회 QX사랑방은 10월 2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기분좋은QX 1층 교육장에서 열립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이름·소속·직책·연락처·이메일 주소를 적어 아래 이메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신청은 인원 배정을 고려하여 10월 27일 오전 10시까지 받습니다.
* 문의 : 기분좋은QX 허우영 팀장 (02-792-5051, qx201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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