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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청백적흑 오방색은 차례로 토목금화수 오행을 상징
여행고고씽
20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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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색[  ]

오방정색이라고도 하며, 황(), 청(), 백(), 적(), 흑()의 5가지 색을 말한다. 음과 양의 기운이 생겨나 하늘과 땅이 되고 다시 음양의 두 기운이 ()ㆍ()ㆍ()ㆍ()ㆍ()의 오행을 생성하였다는 음양오행사상을 기초로 한다. 오행에는 오색이 따르고 방위가 따르는데, 

중앙과 사방을 기본으로 삼아 황()은 중앙, 청()은 , 백()은 서, 적()은 , 흑()은 을 뜻한다. 

또 청과 황의 간색에는 녹(), 청과 백의 간색에는 벽(), 적과 백의 간색에는 홍(), 흑과 적의 간색에는 자(), 흑과 황의 간색에는 유황() 색이 있어 이들을 오간색() 또는 오방잡색()이라고 한다. 

황()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우주의 중심이라 하여 가장 고귀한 색으로 취급되어 임의 옷을 만들었다. 청()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만물이 생성하는 봄의 색,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색으로 쓰였다. 백()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결백과 진실, 삶, 순결 등을 뜻하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흰 옷을 즐겨입었다. 적()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생성과 창조, 정열과 애정, 적극성을 뜻하여 가장 강한 벽사의 빛깔로 쓰였다. 흑()은 오행 가운데 ()에 해당하며 인간의 지혜를 관장한다고 생각했다. 

이처럼 음양오행사상에 기반하여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음귀를 몰아내기 위해 혼례 때 신부가 연지곤지를 바르는 것, 나쁜 기운을 막고 무병장를 기원해 이나 명절에 어린아이에게 색저고리를 입히는 것, 간장 항아리에 붉은 고추를 끼워 줄을 두르는 것, 잔치상의 에 올리는 오색 고명, 붉은 빛이 나는 황로 집을 짓거나 신년에 붉은 부적을 그려 붙이는 것, 궁궐ㆍ사찰 등의 단청고구려의 고분나 조각보 등의 공예품에서 쉽게 찾아볼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방색 [五方色]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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