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정보 센터

-
주소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
-
업종국립공원/명산, 폭포/계곡/약수, 드라이브코스
-
전화번호055-883-5722
-
공식사이트
-
태그화개장터벚꽃 십리길혼례길화개장터십리벚꽃
-
등록일2010년 06월 30일 15시 42분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사람 웃마을 구례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조영남이 부른 노래 <화개장터>의 노랫말이다. 그 옛날 5일장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다. 화개장터는 경남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 있으며, 지리산 맑은 물이 흘러 내려와서 섬진강과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어 관광명소로 이미 널리 알려진 곳이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는 해방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5대 시장중 하나로 전국의 어느 시장보다 많은 사람이 붐볐던 곳이다.
지리산 화전민들은 고사리, 더덕, 감자 등을 가지고 와서 팔고, 전라도 구례, 경남 함양 등 내륙지방 사람들은 쌀보리를 가져와 팔았다. 그리고 전국을 떠돌던 보부상들도 이 장을 놓칠세라 생활용품을 가지고 왔으며, 또한 여수, 광양, 남해, 삼천포, 충무, 거제 등지의 사람들은 뱃길을 이용하여 미역, 청각, 고등어 등 수산물을 가득 싣고 와 이 화개장터에서 팔았다.
김동리 소설 [역마]의 무대이기도 한 화개장터는 벚꽃 길 따라 수많은 관광객이 지리산 쌍계사와 더불어 왕래하고 있으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까지 이어지는 도로변은 봄날이면 환상적인 벚꽃터널을 이룬다.
옛날 시골장터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화개장터에는 국밥집, 도토리묵, 재첩국집, 주막, 엿장수, 산나물,녹차 등의 특산품 등이 있으며 특히 우리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대장간이 있어 호미, 낫등 전통 농기구와 주방용 칼등을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훈훈한 인심을 주고받는 만남과 화합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