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들> 극단루비콘 Theater Rubikon
9월 13일 16:00 일송아트홀
극단 루비콘은 15년전에 학생 극단으로 시작했다. 몇몇의 젊은 사람들이 연극 예술을 통해 그들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루비콘은 실험적인 넌버벌 씨어터로 시작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작품 제작에 새로운 효과와 방법들을 발전시켜 나아갔다.
극단 루비콘의 최근 작업들은 연극 연출과 극작법에 있어 상대성 이론과 양자물리학, 특히 혼돈이론과 같은 물리 이론에 기초한다.
루비콘은 특히 젊은 배우들을 양성하며, 연극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공연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극단 루비콘은 그간 15개의 작품을 제작했으며 25개 이상의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안톤 체홉의 작품 ‘세 자매’와 페데르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버나드 알바’를 원작으로 하여 전혀 새로운 연극적 무대를 창조한다. 고전의 텍스트를 파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이미지와 움직임, 빛, 감정, 분위기가 가미되고 이는 극이라는 이름을 넘어선 본질을 표현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양자이론에 기초한 독특한 연출기법을 통해 고전의 텍스트와 연극적 무대요소가 만나 전혀 새로운 극이 재창조되는 과정을 목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