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한우 특별 전시전 카우쇼에 가면 소가 참 많다.

피카소도 소다 

카우쇼의 작품명도 다양하다. 피카소, 불스, 삶, 비단길, 깃발, 페스티벌, 희망 행복..

올해는 달라진 점이 많다.

- 횡성종합운동장과 주변의 차없는 거리 등 꽤 넓은 공간 확보로 축제의 규모를 키웠다.

- 한우구이터와 한우판매유통존이 분리되었다.

- 건강하소 행복하소 웰빙하소 소는 고기만을 먹는 게 아니라 소의 문화를 나타내는 축제다.

- 축제 콘텐츠가 산업적 예술적 사회적 가치를 융복합하는 기획이고, 관광과 축제와 경제를 다룬다.

- 축제총감독을 선임하여 방향성을 정립해 가고 있고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다.

- 횡성한우라는 브랜드를 자랑스럽게 표방하며 주민들이 주도해 가고 있다.

잦은 안내 방송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살려 준다 우리말과 영어로 안내 방송을 해주니 좋다. 그런데 영어 발음 지도를 한번 받고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먹거리가 아주 다양하다 부녀회장 손맛으로 고향의 맛을 담은 먹거리도 있고, 횡성군 여성 단체협의회의 엄마손 맛집도 있다. 육회 닭발 한우불고기덮밥 더덕구이 돼지껍데기 떡꼬치 소시지 더덕식혜.. 골고루 있다. 손으로 직접 빚은 감자떡 감자만두 드시러 오이소! 또 남매카페, 빅브라더스, 설원칡냉면, 용천식당 등등..

푸드트럭도 있고.. 정말 먹을만한 게 많아서 좋다.

무엇보다도 한우구이터가 횡성한우축제의 필수코스로 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자리를 잡기 위해 길게 줄을 서야 한다. 그동안 비싸서 못먹던 횡성한우를 축제 때 먹으러 많이들 오는데 주로 효도관광으로 3대가 함께 오는 가족동반형 먹거리축제로도 인지되고 있다. .

한우구이터 안의 중간에는 횡성한우구이난장이 있다. 통기타를 멘 지역 예술인들이 두줄로 등을 맞대고 서서 양쪽의 한우구이 테이블에 노래를 선사한다. 이 곳에서는 모든 참가객들이 떼창을 부르는 일도 생긴다. 

웰니스 횡성한우 외계인과 통하다 한국의 행성 횡성 우주최강 횡성한우

올해 축제 총감독 직을 맡은 신현식 박사의 변이다. 

"횡성한우를 문화로 바라볼 때 우리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 수 있다. 문화는 삶이고 스타일이다. 한우를 건강, 행복, 웰빙으로 바라보는 브랜딩 전략이 곧 횡성한우축제의 새로운 가치이며 진화이다.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횡성한우 정체성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횡성한우와 군민의 삶이 연결된 키워드를 발견하는 것이다"

횡성의 9개 읍면이 각기 지역자원을 뽐내며 부스를 운영한다.

횡성읍(橫城邑), 우천면(隅川面), 안흥면(安興面), 둔내면(屯內面), 갑천면(甲川面), 청일면(晴日面), 공근면(公根面), 서원면(書院面), 강림면(講林面) - 이상 인구순으로

둔내면 꽝 없는 둔내 행운 이벤트는 매회 선착순 100명과 가위바위보 게임 으로 하며 행운권함에서 경품권을 뽑는다.경품으로 누구나 한가지는 가져가게 만든다. 토마토즙이나 토마토 배지 정도는 쉽게 얻을 수 있다.

셔틀버스 운행을 해서 참 좋다 우리나라 어느 역전 택시승강장에 가 봐도 열차 시간이 되면 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기 일수인데 횡성역은 손님이 한참 동안 택시를 기다려야 한다. 만일 셔틀버스가 없었으면 역전에서 고생 들 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