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임회면 죽림리 해안에 위치한 강계마을은 진도의 청정해역과 갯벌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해안가 도로옆에 진도산 굴을 바로 삶아 먹을 수 있는 포장마차가 있다.
▲ 죽림리 가는 길. 400년전 마을앞에 논을 만들면서 농업이 시작되었다.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바다와 농토 사이에 소나무를 심었는데 이곳이 숲을 이뤘다고 한다. 2005년에는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되었으며 2007년에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까지 받은 진도의 명소이다.
▲ 포장마차 전경. 특별한 것 없는 비닐하우스로 만든 포장마차지만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굴맛을 더 살리는 것 같다.
▲ 주인 아주머니가 열심히 굴을 다듬고 있다. 현장에서 바로 다듬어 판매를 하니 싱싱함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 강계 굴 구이는 사각의 찜통에 나무로 불을 때워 익히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 굴구이가 나오기 전에 입맛을 제대로 돋아준 굴 물회. 굴의 시원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드디어 굴 구이가 한상 가득 차려졌다. 장갑끼고 작은 과도로 열심히 껍질을 까야하는 번거로움이 오히려 즐겁다.
▲ 드디어 알맹이가! 고소한 굴구이, 초장도 필요없다. 자연 그대로 간이 배여 있어 짭쪼롬 하다.
▲ 굴구이에는 진도의 특산물인 울금으로 담근 막걸리가 딱이다. 울금의 독특한 향과 맛이 막걸리를 더 고소하게 만든다.
서른명이 넘는 인원이 푸짐하게 먹었는데 9만원 정도라고 하니 정말 저렴하다.
■ 예약문의 : 061-544-6645 (강계체험 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