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현재 지역별, 부서별로 산재해 있는 여러 축제들을 통합해 군 대표 축제를 만들고 이를 브랜드화해 축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관광 경쟁력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군은 9000만원을 들여 군 대표산업과 대표축제에 대한 용역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관광기념품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군의 홍보와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군수가 직접 명품 관광도시 육성에 나서 △해안도로를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 △해수욕장 개발의 조기 추진 △종합관광 정보센터 구축 △체험마을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임기 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관광 경쟁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천리포수목원과 신두사구, 유류피해 기념관, 해저유물 전시관 등 군의 독특한 관광자원을 적극 개발해 국민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들의 관광 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이면서도 종합적인 관광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관광 종사자를 비롯한 전 군민의 친절도 향상과 더불어 요식업과 숙박업 등 관광지 주요 업소들의 서비스 강화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도수 관광진흥과장은 “태안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최고의 관광도시로, 군은 명품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자 한다”며 “앞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태안을 우리나라 대표 관광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