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길을 확 끄는 푸드 디자인 페스티벌
잠실 주경기장에서 보조경기장으로 이동하는 통로 사이에 눈길을 끄는 전시관이 있다. 바로 푸드 디자인 페스티벌 -한식 세계화전 전시장이다. 한국의 전통 음식을 세계화 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한 디자인을 전시관이라는 설명인데 역시 일반적인 음식 전시와는 다른 특별한 차이점이 있다.
▲ 세계 어디에서도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릴 만큼 맛깔나게 한식 식탁을 디자인 했다.
예쁘게 만들어진 한식 뿐 만아니라 한식을 담는 다양한 그릇 부터 식탁을 구성하는 전체 디자인까지 세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격식을 꽤 차린다는 고급 양식 레스토랑에서도 느낄 수 없는 한식만의 정갈하고 맛깔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다.
▲ 맛은 기본, 이제는 멋을 찾는 시대다. 색색의 나물과 우리내 음식 특유의 색조합이 아름답기까지 하다.
▲ 이토록 아름답게 차려진 한식이라면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부끄러울 것이 없어 보인다.
한식 세계화전은 요리뿐 아니라 이를 조리하는 주방 부터 메뉴판 디자인, 각종 조리 도구 까지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노력이 있어 한식의 세계화도 어렵지 않을 것 이라는 자신감을 느낄 수 있다.
▲ 한식 뿐만 아니라 세계 각 국의 상차림도 함께 전시해 두어 좋은 비교가 된다.
공복에 행사장을 들어왔다가 구경하는 내내 배고픔을 참기 힘들었다. 아쉽게 시식을 해 볼 수 는 없지만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진다. 한식 세계화전은 서울디자인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인 10월 29일 까지 꾸준히 열리며 한식 요리경연전등의 행사도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더페스티벌 취재팀 / press@the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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